하락 출발한 코스피, 2600선 깨져…저PBR주 조정

입력 2024-02-05 09:30   수정 2024-02-05 09:35


5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.

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.21포인트(1.16%) 내린 2585.1에 거래되고 있다. 지수는 2.54포인트(0.1%) 내린 2612.77에 개장한 뒤 2600선 아래에서 횡보하고 있다.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, 167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. 개인은 19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.

시가총액 상위단은 대체로 파란불을 켰다. 대장주인 삼성전자(-1.6%)가 크게 내리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(-0.93%), 기아(-3.51%), POSCO홀딩스(-0.67%)도 내림세다. SK하이닉스(0.07%)와 LG에너지솔루션(1.29%)은 오르고 있다. 현대차도 1.32% 상승 중이다.

업종별로는 지난주 저PBR주 관련 정책 기대감에 크게 올랐던 은행(-2.89%), 증권(-1.59%) 등 업종이 두루 약세를 보이고 있다.

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.62포인트(0.57%) 내린 810.15를 가리키고 있다. 지수는 2.49포인트(0.31%) 내린 812.28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. 외국인이 578억원, 기관인 112억원을 팔고 있다. 개인 홀로 73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.

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가운데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(-1.31%), 에코프로(-0.36%)가 약세다. HLB(-0.57%), HPSP(-0.53%), 리노공업(-2.24%) 레인보우로보틱스(-2.07%)도 내리고 있다. 펄어비스는 2% 넘게 밀리고 있다. 다만 신성델타테크는 13% 가까이 오르고 있다.

원·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오른 1337.6원을 가리키고 있다.

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메타의 주가가 급등하고 1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.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35만3000명이 증가했다. 이는 시장 예상치의 두 배 가까이를 웃도는 수치다.

지난 2일(현지시간) 뉴욕증권거래소(NYSE)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.58포인트(0.35%) 오른 3만8654.42로 장을 마감했다. 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500지수는 전장보다 52.42포인트(1.07%) 상승한 4958.61로,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.31포인트(1.74%) 오른 1만5628.95로 거래를 마쳤다.

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"임금상승 속도도 재차 빨라지며 미국 중앙은행(Fed)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게 떨어진 상황"이라며 "다만 미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"고 설명했다.

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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